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인 중국 4대 자유무역구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2015 중국 자유무역구(FTZ) 포럼'이 26일 열린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KOTRA)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상하이·톈진·광저우·푸저우 자유무역구 4곳의 책임자(주임급)들이 각 무역구의 특징과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방경제시대 새로운 중국 진출 전략'과 '한중 FTA 한국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됐다.
중국의 경제개혁·개방정책 거점인 4대 자유무역구는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경제특구다. 2013년 10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가 첫 선을 보였고, 올 3월 톈진, 광저우, 푸저우가 추가돼 4곳으로 확대됐다. 자유무역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세제 감면, 통관·검역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포럼 참가대상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와 한국 상품 구매를 희망 중국 기업 관계자 등이며 무료로 진 碩홱? 참가신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한경미디어그룹은 중국 측과 손잡고 자유무역구 4곳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한국전용관 '중국 자유무역구 한류중심(China FTZ Korea Plaza)'을 운영한다. 입점 신청·계약·선정·인증 등 제반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4월께 문을 연다. 한중 합작법인이 운영하는 전용관에 입점한 한국 기업들은 자유무역구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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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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