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청년 실업률 29개월 만에 최저라지만…알바 등 단기 일자리만 늘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통계청 10월 고용동향


[ 김주완 기자 ]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2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등 시간제 일자리 위주로 취업자가 늘어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 보면 지난 5월(37만9000명) 이후 5개월 만에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만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만 15~29세) 고용률은 41.7%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청년 실업률은 7.4%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2013년 5월(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정부의 내수 진작책 등에 힘입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대를 회복했고 부진했던 산업생산이 9월 들어 54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 숙박업,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고용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달, 건물 청소 등 단순노무 종사자나 임시근로자가 34만명, 10만1000명씩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률에 반영되지 않는 취업준비생은 1년 전보다 8만2000명 증가했고, ‘쉬었음’ 상태에 있는 사람도 12만7000명 늘어났다. 이들을 고려한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은 10.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