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은 이번 '지스타 2015' 부스의 슬로건을 'Bact to Basic'으로 정했다. 이 슬로건에는 창립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4:33의 자세와 '본질에 집중'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 부스는 '내 자신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스타'가 된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람객을 구별하지 않는 모바일 시대의 전시를 추구했다.
4:33 '지스타 2015' 부스는 부산 항만을 연상 시키는 초대형 '컨테이너'를 업사이클링해 제작됐다. 한번 쓰고 버리는 낭비적인 목재 설치보다, 재활용되는 상생적인 소재를 택한 것이다. 4:33 부스로 사용된 컨테이너는 행사 후 버려지는 것 없이 모두 재사용된다.
시연 버전이 준비된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가 각 1개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삼국 블레이드, 프로젝트S, 다섯 왕국 이야기, 프로젝트 SF'는 시어터 룸으로 꾸며진 컨테이너 1개를 사용한다. 또 이용자 대기와 모든 관람을 마친 유저들이 편하게 다과와 간단한 음식, 음료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타운홀로 1개 컨테이너가 사용된다. 컨테이너의 외부는 '자유 정신'을 나타내는 그래피티로 꾸며진다.
'로스트킹덤'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체험 부스는 집에서 했던 그 자세 그대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폐쇄적이고 소규모이며 특별한 공간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 화려한 도우미나 불필요한 치장은 모두 지웠다.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그 외의 것은 모두 포기한 것.
부스는 단일 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인 40부스로 입구 바로 앞이자 관람이 시작되는 'B17' 구역에 설치했다. 작은 시작에서 조금씩 커가는 신생 기업 4:33이 겸손하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 4:33은 지스타의 시작인 부산역에서는 '로스트킹덤'으로,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BEXCO) 야외 부스에서는 3미터에 달하는 '이터널 클래시' 대형 전차 동상으로 이용자를 환영한다. 부산의 상징 해운대에서는 '로스트킹덤'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모바일로 4:33 부스를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제공된다.
소태환 4:33 대표는 "4:33은 부스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행사장 전체와 부산역, 해운대까지 아우르는 부산 전체를 게임 홍보의 장으로 만들었다. BTC부스는 단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폐쇄적이면서도 특별하게 꾸몄다"고 말했다.
4:33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매 시간 '마피아' 대회를 열고, 매일 오후 4시 33분에는 지스타 현장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터널 클래시' 동상이 설치된 야외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지스타 입장권과 게임 쿠폰, 소품 등을 선물한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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