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 계획으로 주목
[ 시흥=김하나 기자 ]㈜한라는 배곧신도시 최대 단일 브랜드 교육특화단지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세번째 분양을 시작한다. 총 6700가구의 대단지에서 1, 2차 5400여가구를 분양했고 이번에 마지막 단지다.‘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시흥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5블럭에 위치한다. 지하 2층~ 지상 40층, 6개동의 1304가구 규모다. 전용 84㎡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84㎡A 1078가구, 84㎡B 226가구다.
한라는 모델하우스를 오는 6일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받고, 1순위는 13일, 2순위는 16일 청약을 받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20일이며 계약은 25일부터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 2차와 마찬가지로 교육특화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한가운데 대규모 스터디 센터가 들어서고 단지 내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주변 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인천공항과 KTX 광명역을 자동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내년 강남 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신림동 서울대 본교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정왕IC 등을 통해 서울과 지방 이동도 편리하다.
현재 무정차역인 수인선 달월역도 지난해 개통했다. 달월역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신설되는 역사로 개통 시 배곧신도시 주민들의 전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소사~원시선(2016년 예정), 신안산선(2018년 예정), 월곶~판교선(2020년 예정)과 연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단지는 이러한 배곧신도시에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인 특별계획구역에 자리잡게 된다. 위치부터 시설,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교육아파트의 특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단지 내에는 서울대 위탁운영 어린이집이,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서 모든 교육과정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유명학원들이 단지 내 스트리트형 상가에 입주해 다양한 교육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교육특화단지를 상징하는 스터디 센터가 들어선다. 내부는 오픈형 도서관과 더불어 개별 독서실, 스터디룸으로 구성돼있다.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각 동마다 주민편의공간인 ‘헬로 라운지(Hello Lounge)’를 조성했다. 헬로라운지 〈?무인택배시스템, 코인 세탁실 등 주민간의 소통할 수 있는 편의공간이 마련됐다. 별도 스터디룸이 설치돼 1대1 혹은 그룹으로 스터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조경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380m 녹지축을 중심으로 2500여㎡ 규모의 잔디광장을 만든다. 잔디광장을 정면으로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키즈카페와 참여형 텃밭 등도 배치할 예정이다. 산책로와 자전거 둘레길이 단지 전체를 감싸도록 배치했다. 중앙 광장 주변으로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이 들어서고 실내 체육관도 마련된다.
내부 평면은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침실, 주방, 거실 등 가구 내 대부분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설계해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아이들 방에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형태로 책상을 디자인, 칠판처럼 메모를 할 수 있는 보드가 한쪽 벽면 전체를 이루고 있어 디테일한 부분에도 교육의 가치를 담았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3차 모델하우스는 오는 6일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로 405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1688-26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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