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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김포한강 찍고 세종…프랑스계 디벨로퍼 '전국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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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파이예 오시아홀딩스 대표
카르푸 매장 열며 한국과 인연
아파트 분양 때마다 '완판'



[ 조성근 기자 ] 국내 부동산개발시장에서 맹활약하는 프랑스계 디벨로퍼가 등장했다.

프랑스 출신 디벨로퍼와 국내 디벨로퍼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오시아홀딩스는 내년 초 세종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중대형 아파트 6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인 주상복합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2014년 12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주상복합 ‘e편한세상 캐널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외국계 디벨로퍼가 이처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하는 사례는 그동안 없었다.

올리비에 파이예 오시아홀딩스 대표(사진)는 2004년부터 2년6개월간 한국에서 카르푸 매장 개발을 담당하면서 한국 부동산시장에 눈을 떴다. 파리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에서 부동산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프랑스 부동산개발회사에서 주로 일했다. 카르푸 매장을 개발하면서 인연을 맺은 장수영 대표와 의기투합해 한국 부동산개발에 나섰다.

그동안 벌인 사업은 모두 성공적이었다. 올해 7월 讀例?‘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아파트에는 최고 1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자체적으로 보유·운영하는 상가도 90% 가까이 입점을 완료했다. 작년 말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분양 개시 한 달 안에 아파트와 상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철저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상가는 분양하지 않고 직접 보유·운영하면서 상권을 활성화하고 있다.

‘e편한세상 캐널시티’의 경우 미리 롯데마트 입점을 확정한 상태에서 수의계약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대형마트 입점을 통해 대규모 상가 분양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 세종시에선 남들이 아무도 가져가지 않은 중대형 아파트 부지를 수의계약으로 매입했다.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신도시에는 반드시 중대형 주택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측 파트너인 장 대표는 “한꺼번에 여러 사업을 동시에 벌이는 것보다 자신이 있는 땅만 선별해 꾸준히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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