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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발암 논란에 매출 1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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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발암 논란에 매출 1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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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는 소식에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 제품 매출이 일제히 10% 이상 감소했다.

    27일 이마트에서는 육가공 제품 매출이 1주일 전인 지난 20일과 비교해 16.9%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3% 줄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작년 같은 날에 비해 소시지 매출은 18.4%, 햄은 16.3% 감소했다. 홈플러스에서도 가공육 매출이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15% 줄었다. 1주일 전에 비해서도 12% 정도 매출이 떨어졌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햄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해당 내용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관련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구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만족팀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육가공협회는 “국민 1인당 연간 육가공품 소비량은 4.4㎏에 불과해 염려할 수준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업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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