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현 기자 ] 한국바스프가 한국에서의 생산능력을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사진)는 28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남 예산에 준공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 가동을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예산공장은 이 회사가 한국에 지은 다섯 번째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바스프의 대표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 폴리아미드(PA)와 울트라듀어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컴파운드를 주로 생산한다.
신 대표는 또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 개발 연구소를 내년 2분기에 경기 안산 공장 내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바스프는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왔으며, 그 결과 한국이 바스프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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