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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잡는 '드론킬러'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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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콘시스템, 2015 서울 ADEX에서 전시


세계 최초로 무인항공기를 잡는 무인기인 드론킬러(Drone-Killer)가 등장했다.

소형무인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인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송재근)은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에 드론킬러를 전시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무인기를 격추시키는 장비로 레이저나 전파교란장치 등이 연구개발 중이다.

레이더나 열열상카메라 등으로 적 무인기를 발견하면 날개 길이 2m의 드론킬러를 발사시킨다. 드론킬러는 탑재한 주야간 영상카메라로 자동추적하다가 목표물에 근접하면 추돌한다. 이 충격으로 적 무인기와 드론킬러는 중심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드로킬러는 발사대를 통해 이륙한뒤 가솔린 엔진을 가동시켜 1시간 가량 날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180㎞이고 2㎞ 고도에서 비행이 가능하다.

전용우 대표는 “지난해 3~4월중 북한 무인기가 한국 상공을 휘젓고 다녔을 때 무인기를 격추할 마땅한 타격체계가 없는 것에 착안,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며 “비행시험을 통해 추적능력을 확인했고 연내 최종 개발을 마친뒤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드론킬러는 서울 도심이나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 주요 시설의 대공방어용으로 사용될수 있다. 동체 내부에 폭약을 장착하면 자폭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유콘시스템은 2013년 방위사업청과 대대급 무인항공기인 ‘리모아이 002B’를 420억원 어치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은뒤 지난 9월부터 육군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헝가리에 상업용 무인기 14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사진 좌 전용우 대표 우 송재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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