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72

  • 0.66
  • 0.03%
코스닥

693.43

  • 1.43
  • 0.21%
1/3

박 대통령 "한국 TPP 가입 땐 한·미 더 큰 이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오바마와 정상회담
대북 공동성명 채택



[ 장진모 기자 ]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미재계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을 구축한 한국이 TPP에 가입하면 한·미 양국 기업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설에서도 “TPP에 참여한 (12개국 가운데) 10개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TPP에서도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설 뒤 질의응답에서 “2주 뒤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기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에서 네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면서 북한에 관한 별도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이 북한 문제에 국한한 별도 공동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성명은 ‘대화와 압박’이라는 기존의 두 갈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을 담았다. 또 추가 도발에는 제재를 강화하지만 북한을 의미 있는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공조를 강조했다.

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