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호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창자와의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 2회에 출연한 SG워너비의 김진호는 “섭외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과거와 창법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예전의 ‘나’를 모창한다는 것은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진호는 창법을 바꾼 계기에 대해 “데뷔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노래를 부를 때 슬프면 울고, 기쁘면 웃었다. 그런데 지금은 ‘슬프면 울어도 되나 기쁘면 웃어도 되나’를 고민 할 정도로 감정이 변화하는 폭이 달라졌다. 그것이 노래에 고스란히 들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이날 비장한 각오로 각 라운드에 임했지만 모창능력자들의 쟁쟁한 실력에 식은땀까지 흘릴 정도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진호는 “이 노래들을 녹음했을 때의 감정이 다 살아날 정도로 정말 똑같았다. 지금의 나를 내려놓고 다시 소를 찾으러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김진호는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창자들 사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오는 10월 10일(토)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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