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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범과제 10가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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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기도내에서 도로 웅덩이로 인해 타이어 평크 등 돌발 상황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크게 줄어 들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SK플레닛과 스마트폰의 T-맵을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는 차량이 웅덩이 등을 지날 때 충격정도를 체크하는 기능을 탑재해 도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로 하는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의 도로관련부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를 정비하기 전까지는 내비게이션이 웅덩이 위치를 알려 줘 돌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 같은 빅데이터를 도정에 반영해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시범과제 10가지’를 이달까지 분석.축적해 내년부터 도정에 반영하고 도내 31개 시군과도 협의를 통해 확산하기로 했다.

서보람 도 정보화기획관은 7일 “내년 도정에 반영될 빅데이터 결과를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계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시범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조성을 위한 시범과제들은 여성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성범죄 취약지역 분석’, 거주지 주변 위험요인 분석으로 안심환경을 지원하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실태 분석’ 등 10가지이다.

이 가운데 주택가, 산책로, 하천 등 CCTV 사각지대 도출 및 설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CCTV 사각지대 분석’ 데이터는 지난 5월부터 수원시 관내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박원열 도 데이터활용 팀장은 “사각지대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민원지역 및 경찰 자문 등에 의해 무원칙으로 설치하던 것을 과학적.체계적 분석으로 강.절도, 성폭력 등의 취약 정도에 따라 수원시를 6891개 블록으로 나눠 CCTV를 설치하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지역별, 업종별 경기도 소비영향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이 발생지역을 피해 필요 물품을 구입하는 것을 알아내고, 이들 지역에 방역을 집중하기도 했다.

도는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은 현재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기업에 집중된 각종 데이터를 모아 도민들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기관, 민간,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한국형 실리콘밸리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 거버런스를 성남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내에 조성하는 방안도 빅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서 도 정보화기획관은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빅데이터를 내년부터 도정에 반영하면 야간에 범죄취약 지역을 피해서 활동하는 등 일부 생활 패턴도 바뀌게 될 것이다”며 “빅데이터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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