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 깜짝 실적
알피니언메디칼 매출도 늘어
[ 김익환 기자 ]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 일진홀딩스 주가가 자회사의 실적 호조 덕분에 급등했다.
21일 일진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9.43% 오른 1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진홀딩스 주가는 자회사인 일진다이아몬드가 상반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이후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일진다이아몬드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3% 증가한 76억원에 달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 이 회사 실적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에 힘입어 개선됐다. 일진다이아몬드 주가도 반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3일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이후 상승세를 탔다.
비상장 자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실적 향상 기대감도 일진홀딩스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음파 치료기를 납품하면서 올해 매출은 700억원대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오른 10%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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