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년차 이미향(22·볼빅)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453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오전 1시50분 현재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20)과 공동 선두다.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낸 이미향은 이로써 메이저 첫 승 발판을 마련했다. 투어 9년차인 지은희(29·한화)도 선전을 펼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사상 최초의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산 5개 메이저 대회 석권)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다소 고전했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에 6타 뒤진 성적이다. 티샷과 퍼팅이 흔들렸다.
박인비는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LPGA 최초로 '슈퍼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8오버파 79타로 최하위권인 113위로 떨어졌다. 버디는 두 개 밖에 못잡은 반면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3개씩 범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효주(20·롯데)는 2오버파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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