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부 장관
[ 이현일 기자 ] 취업 준비생과 대학원생도 젊은 층을 겨냥한 공공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3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취업 준비생 등 제도적 지원이 소홀했던 젊은 층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행복주택 입주 대상은 대학생·사회초년생(직장인)·신혼부부·주거급여수급자·고령자 등이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입주 대상에 취업 준비생을 포함하기 위해 경제적 형편과 취업 의지를 확인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다. 취업 준비생과 상황이 비슷한 대학생에게는 ‘무주택자로 본인·부모 합계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 또는 자신의 자산이 국민임대주택 입주 기준 충족’ 등이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달 중순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취업 준비생의 행복주택 입주에 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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