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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춰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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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착공시기가 계획보다 최소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실현 가능한 조건이 모두 충족돼도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윤장현 시장 재임 때 착공조차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받으면 착공 시기는 수년간 더 늦춰지게 된다.

시 고위 간부들은 지난 3~4월에 정부 승인액이 이미 초과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쉬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전임 시장 때 건설계획이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을 재검토하면서 6개월 이상 지연했다. 이후에는 저심도, 지상고가 등 건설방식을 놓고 혼선을 빚는 등 행정 난맥상을 보였다.

여기에 사업비를 추가하지 않은 조건으로 지상고가 방식에서 저심도로 변경했지만, 사업비가 애초보다 15.3%인 3000억원 가량이 늘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아야 할 우려가 커졌다.

광주시는 2011년 2호선 정부 승인 예산으로 1조7394억원을 승인받았다. 이후 물가변동률 등으로 2조71억원까지 늘었으며 이는 애초 승인 비율보다 15.4%가 늘어난 것이다. 대규모 국책사업은 애초 사업비의 10%가 증액할 경우 타당성조사를 다시 받게 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환경단체 등으로부터의 철도 노선의 푸른길 우회 압박이 높아지면서 이에따른 사업비 추가(500억원)가 불가피해 시의 입장이 더 곤ㅍ볜??처지가 됐다.

광주시는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지난 3월, 95% 진행된 기본설계를 중단하고 전담팀을 구성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올 연말까지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내년 3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실시설계(1년6개월 소요)를 거쳐 이르면 내후년 말이나 2018년 초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연말까지 가치공학(VE)설계를 적용하고 설계심사도 병행해 사업비를 줄인다는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설계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분석하고 대안을 만들어 비용은 줄이고 건설의 품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방안으로 일부 구간을 노면이나 지상고가 구간을 확대해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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