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태윤 기자 ] 다음주에 하반기 채용 시즌의 막이 오른다.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삼성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채용설명회, 공무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공직박람회 등이 잇달아 열린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 한화 등 대기업들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이어서 채용설명회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먼저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5대 은행의 채용설명회가 오는 25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중앙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민 우리 신한 기업 농협은행이 참가한다. 27일에는 채용포털 인크루트가 ‘2015 하반기 대기업 채용설명회’를 서강대에서 개최한다. 네이버 CJ제일제당 등 5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도 이달 말부터 나흘간 열린다. 삼성 LG SK 롯데 포스코 등 11개 주요 그룹이 경북대(31일), 충남대(다음달 1일), 부산대(2일), 전남대(3일)를 순회하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공개한다. 대한건설협회는 다음달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5 건설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 퓬?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다음달 10~1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10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다음달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5 인천 국제기구-MICE 커리어페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인천에 있는 1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중앙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국회, 국가정보원 등 공무원 채용정보를 제공할 공직박람회도 코엑스에서 다음달 23~24일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4일 서울 삼성동 강남 사옥에서 ‘잡페어’를 연다. SK그룹은 9월 중순 입사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SK탤런트 페스티벌’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제일모직과 함께 이달 27일 경기 성남시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0~11일 이틀간 서울 상암 사옥에서 잡페어를 개최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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