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LG그룹은 지난 4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위로금 전달은 사고 소식을 들은 구본무 LG 회장이 중상을 입은 장병들을 위로하고 치료와 재활에 도움을 주자며 경영진의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은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함께 펼치는 ‘1사1병영’ 캠페인에 참여, 이번에 사고를 당한 1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LG는 지난해 7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3년 4월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故) 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했다.
당시 구 회장은 LG 경영진과 버스를 타고 천안의 한 LG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하던 길에 정 경감의 영결식 소식을 듣고 고인의 높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위로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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