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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상 무선통신망 구축 나서…바다에서 사진·동영상 'LTE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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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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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떨어진 해상까지 연결
    동해안 일대…내년 5월까지



    [ 김태훈 기자 ] 육지에서 100㎞ 떨어진 해상에서도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SK텔레콤은 내년 5월까지 동해안 일대에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LTE-M) 시험망을 설치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0년까지 진행하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사업의 하나다. 첫 단계 시험망 구축을 SK텔레콤이 맡았다.

    초고속 해상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려면 먼 거리까지 통신 신호를 전달할 고성능 안테나가 필요하다. 고도가 높은 해안에 기지국을 설치해 전파를 송출하면 선박에서 이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주파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에 사용하는 700메가헤르츠(㎒) 대역을 사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대 100㎞ 해상까지 통신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고성능 안테나, 바람이나 염분 등에 쉽게 노출되는 특수한 해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LTE 신호를 수신하는 해상 전용 LTE 라우터 등의 개발에 나섰다.

    해수부는 각종 해상·운항정보를 초고속 무선망으로 주고받으며 선박 안전 운항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내비게이션 사업에 착수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술 개발에 669억원, LTE 통신망 구축 등 인프라 확충에 639억원 등 총 13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항해사가 운항할 때 레이더와 풍향, 풍속, 수심, 전자해도 등 10여개 자료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일일이 살펴야 했다. 관련 데이터를 디지털 정보로 표준화하고 실시간 소통하는 게 목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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