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9.71

  • 8.02
  • 0.31%
코스닥

768.98

  • 6.85
  • 0.90%
1/5

[종목포커스]한국항공우주, 2분기도 고공 비행…목표가 상향 '러시'

관련종목

2024-10-06 07:00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한민수 기자 ] 한국항공우주가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으며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국내 증권사들은 한국항공우주의 고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여 잡았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실적은 말 그대로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고수익성의 이라크 및 필리핀 공군용 FA-50 전투기 양산 시작으로 이익이 급증했고, 보잉 전략기종 구조물 공급 증가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90억원과 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와 6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9% 웃돈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11.4%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5200억원에 그쳤지만, 하반기 6조4000억원 규모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의 연내 수주가 확정적이어서 연간 목표인 10조3000억원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3월 KF-X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방위사업청과 소형민수헬기(LCH) 및 소형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말 현재 수주잔고는 11조4131억원 수준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015년과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81%와 34%로 창사 이래 가장 가파른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산업재 내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은 회사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했다.

    지속 성장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줄을 이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12만원→14만원) KTB투자증권(10만원→12만원) 유안타증권(7만3000원→11만3000원) 한국투자증권(9만6000원→11만원) SK증권(7만5000원→11만원) 삼성증권(8만7000원→10만5000원) 현대증권(7만5000원→10만원) 등이 한국한공우주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7/31] 中자오상증권초청, 2015 중국주식 투자전략 강연회 (무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