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올해 서울시에서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건물은 쇼핑몰 부분만 준공한 잠실 롯데월드타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재산세 부과액이 21억59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재산세가 부과된 부분은 지난해 10월 준공 승인을 받고 운영 중인 복합쇼핑몰(월드몰·연면적 42만8933㎡)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건축 중인 고층부(월드타워동)가 완공되면 롯데월드타워의 전체 연면적은 80만7000㎡에 달해 재산세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재산세 부과액 1위였던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18억4100만원)은 2위로 밀려났다.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16억3500만원),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13억9300만원), 용산 아이파크몰(13억8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의 올 1분기 총 재산세는 1조2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5.4%(665억원) 늘었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7월과 9월 두 번에 나눠 내야 한다. 7월에는 주택 재산세 절반, 주택 외 건축물(상가 사무실 등)과 선박·항공기분을 납부한다. 9월에는 나머지 주택 재산세 절반과 토지분을 내도록 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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