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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헬싱키 제치고 2018 세계마술올림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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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열리는 마술 축제
개최지 최종투표서 압승
10만여명 방문효과 기대



[ 김태현 기자 ] 세계마술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마술연맹(FISM) 세계마술챔피언십’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 총회에서 부산이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FISM 세계마술챔피언십) 차기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54표를 획득해 141표를 얻은 핀란드 헬싱키를 눌렀다. 헬싱키는 마술의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도시이면서 무료 지원 정책 등을 제시했으나 세계 각국 마술 관계자들은 세계 마술의 미래를 보여준 부산에 지지를 보냈다고 부산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부산유치단은 우수한 컨벤션 인프라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 부산에서 국제매직페스티벌을 매년 열어 아시아 마술시장의 거점도시로 발전하고 세계무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마술올림픽을 마술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키우겠다고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회는 2018년 7월9~14일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벡스코, 해운대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5000여명의 국내외 공식 참가자 이외에도 회의 및 포럼 참석자, 관람객 등을 포함해 10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70개국 이상에 방송 보도돼 중계권료도 막대하다. 2조원대의 아시아 마술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쇼핑·음식 데이(Day)코스’를 개발해 부산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마술올림픽은 마술사 이외에도 마술개발자, 연출가 등이 참석하고 세계마술연맹 총회, 각종 마술쇼, 세미나, 워크숍 등이 함께 열리는 마술계 최대 축제다. 세계마술올림픽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본선 월드챔피언십은 세계 6개 대륙 예선을 거친 140명의 마술사가 출전해 경연한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 개최국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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