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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특가 세일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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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구두 등 최대 80%↓
"소비 불씨 살리기 총력전"



[ 강영연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백화점이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특가행사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주를 앞두고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대형 모피행사를 열고 전문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1000만원짜리 모피를 150만원부터 경매에 부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잠실점은 13일에서 19일까지 ‘미샤 20주년 축하 4대 브랜드 대전’을 열고 잇미샤, 르윗 등의 제품을 40~7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강남점은 ‘남성패션 사계절 상품전’을 열고 남성 의류를 70% 할인 판매한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세일 첫주 주말에 매출이 반등한 뒤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풀리는 것으로 보고,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같은 기간 선글라스, 신발, 장신구 등 총 5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캉스 대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60% 할인해 판매한다. 발렌시아가 선글라스(18만5000원), 키사 숙녀화(5만9000원), 고세 숙녀화(6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나흘간 강남점에서 ‘신섟?디자이너 페어’를 연다. 프랑소와스, 앤디앤뎁, 이상봉, 미스지콜렉션, 최연옥, 루비나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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