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선한결 기자 ] “강원도의 지리적 특징부터 특산물, 행사와 구경거리 등 곳곳의 숨겨진 속살까지 보여주는 수상작들에 감동했습니다. 작품들에 나온 강원도의 다양한 면모를 앞으로도 잘 가꿔나가겠습니다.”
최문순 강원지사(사진)는 7일 ‘강원도 29초영화제’ 출품작을 살펴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강원도 홍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형식과 내용이 다양한 240여편의 작품을 통해 강원도에 대한 많은 이들의 애정을 느꼈다”며 “강원도 29초영화제가 이미 잘 알려진 강원도의 모습과 함께 글로벌 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까지 드러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부 대상작인 ‘강원도의 변치 않는 사랑’은 강원도가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움을 그렸다. 옛 탄광이나 지역 특유의 행사, 먹거리, 2018년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참여율도 높아 놀랐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9초영화제의 특징 덕분에 강원도를 보는 다양한 시각도 파악할 수 있었고요.”
그는 “외국에서 온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강원도 사람들을 그린 일반부 대상작 ‘강원도의 동행’을 특히 재미있게 감상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어섰고,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원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 지사는 영화제 출품작 중 우수작 일부를 강원도 홍보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행사를 앞둔 강원도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의 5개 성급 방송사와 함께 강원도 소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도 최 지사의 아이디어다. 각 방송사가 함께 꾸린 특별취재팀이 강원도 29초영화제와 남이섬 난타 공연, 지역 레저스포츠 체험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29초영화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디어가 되고 이슈를 만들 수 있는 스마트시대에 딱 맞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사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이 많아 강원도의 장점을 알리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춘천=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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