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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여의도에 한류 면세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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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여의도에 한류 면세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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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 시내면세점 따내면
    구 MBC 사옥에 매장
    K뷰티·K팝 스튜디오 운영


    [ 강영연 기자 ]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분야에 도전하는 유진기업은 사업권을 따내면 한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 면세점으로 운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면세점 사업장인 여의도 옛 MBC 사옥의 방송스튜디오, 공개홀 등 방송시설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먼저 한 층 높이가 16m에 이르는 기존 방송시설에 매장을 만들어 방송스튜디오를 거닐며 쇼핑하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매장에 스튜디오에서 사용되는 방송용 조명과 카메라를 설치한다. 또 드라마 스튜디오와 매장 사이에 투명외벽을 설치해 쇼핑하면서 촬영이 이뤄지는 제작현장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지난달 MB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제작을 하고 일부를 관광객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K팝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K뷰티 스튜디오는 한국의 뷰티 노하우를 전하는 공간이다.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한국 브랜드 제품으로 메이크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상주하면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K팝 스튜디오에서는 전문 댄서가 한류 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가르쳐준다.

    오영석 유진기업 전무는 “AOA FT아일랜드 등 아이돌그룹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상품개발 협약을 맺는 등 한류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진만의 강점인 방송과 문화체험이라는 경쟁력으로 신개념 문화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중견기업 분야에선 14개 업체가 경쟁 중이다. 관세청은 8일부터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서울지역에서 대기업 두 곳, 중견·중소기업 한 곳 등 세 곳의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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