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이번 주말 ‘금빛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개회식을 하루 앞둔 지난 2일부터 축구 배구 등 일부 종목의 경기가 시작됐지만 대회 첫 금메달은 4일부터 나온다. 이날은 유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며 수영(3개)과 다이빙, 펜싱(이상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로 종합순위 3위를 노리는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에서 대회 첫 금메달과 다수의 메달을 노린다. 유도 남자 100㎏급 조구함(23·수원시청)과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27·동해시청)이 정상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다.
조구함은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에서도 첫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그는 2회 연속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을 노린다.
대회 첫 금메달은 다이빙에서 나올 전망이다. 여자 1m 스프링보드 금메달의 주인공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결정된다. 한국 남자농구는 오후 5시30분 모잠비크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고, ‘농구 명문’ 캔자스대 단일팀이 출전한 미국도 낮 12시 터키와의 1차전에서 ‘드림팀’의 위용을 선보인다.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선전한 여자축구는 오후 4시30분부터 대만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홍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 체코를 3-1로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은 유도로 메달 레이스를 시작한 뒤 5일 ‘전통의 메달밭’ 사격에서 4개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오후 4시30분에는 ‘빅매치’로 꼽히는 남자축구 한국과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A그룹 경기가 열린다. 여자배구는 오후 3시부터 칠레와 예선 A조 경기를 치른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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