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도자기 제조업체 한국도자기가 7월 한 달간 충북 청주의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경영 위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도자기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는 이같은 생산중단 결정에 대해 ‘경영 위기’ ‘가동중단 장기화’ 등으로 표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년 8월 초에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휴가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연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사원이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동시에 공장의 생산시설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배경에 대해 “전반적인 국내경기의 침체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7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해서 한 달간 전 사원 유급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10일부터는 전사원이 업무에 복귀해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단 한명의 인력 조정 없이 전사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한국도자기는 국내 생산을 고집하며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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