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여름 대표 과일로 꼽히는 수박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6일 기준 수박(8㎏ 1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만4588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의 1만2947원에 비해 12.4% 올랐다. 지난해보다 수박 재배면적이 소폭 줄어든 데다 5월 들어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져 재배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aT 관계자는 “수박 등 과채류는 주로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가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재배환경이 개선되면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수박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5년간의 가격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평년 같은 시기 수박 가격은 1만5297원(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외한 3년 가격의 평균)으로 올해보다 4.6% 높았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