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IT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와 손잡고 LTE 기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효성ITX는 국가재난망 표준에 맞춰 노키아가 공급하는 기지국 통신 장비에 안정적인 클라우드와 IT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은 현재 경찰, 소방, 의료 등 기관에 분산된 통신망을 통합, LTE 기반의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가재난망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클라우드시스템이 필수이다.
효성ITX는 클라우드 분산처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긴급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국가재난망 사업은 효성ITX가 그동안 클라우드와 IT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총망라해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노키아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재난안전망 시스템을 구현해내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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