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냄새를 보는 소녀’(이희명 극본, 백수찬 오충환 연출)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지난 5월 14일 14회 방송분은 극중 무각(박유천 분)이 재희(남궁민 분)의 집에 들이닥쳐 총을 겨누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무각과 초림(신세경 분)은 재희에게 납치당한 염미(윤진서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와중에 비밀방에 갖힌 염미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재희와 치밀한 심리싸움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염미를 살리기 위한 초림도 다시금 납치를 당할뻔 했다가 살아났고, 마침내 냄새보는 능력을 활용해 염미가 수감된 비밀방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무각이 재희에게 총을 겨누면서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했다.
공교롭게도 14회 방송분은 박유천이 총으로 남궁민을 겨누는 것으로 시작해 똑같은 장면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우연이 생겼다.
이 같은 흥미진진한 전개덕분에 드라마는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국시청률 10.1%(11.4%)를 기록하며 9.7%로 종영된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수목극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시간대 MBC ‘맨도롱 또?’은 5.8%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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