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15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2344억원,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광고 매출과 모바일 게임 매출은 줄어든데 반해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와 모바일게임은 전체 매출의 40%와 25%를 차지하는 캐시카우이나, 이들 서비스에서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게임은 탈카카오 현상이 3월부터 본격화된 걸 고려하면 2분기에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카카오는 전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지난 3월 출시된 카카오택시의 서울 지역 콜 수 점유율이 50% 수준이며, 향후 인접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톡 내 검색 서비스인 카카오톡 샵검색을 여름에 도입하고, 카카오TV 역시 근시일 내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5.5% 상승 마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신규 서비스의 수익 모델이 확보되지 않았고, 서비스 활성화 시점까지는 마케팅 투자가 필요하다"며 "신규 서비스에서의 매출 기여보 募?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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