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소속사 가수인 싸이의 한남동 건물 논란에 해결사로 나섰다.
22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초 22일 집행 예정이던 싸이 건물의 카페 철거를 양 대표가 직접 나서서 막았다. 그는 세입자에게 연락을 취해 "집행을 연기하겠다, 책임지고 중재하겠다"고 구두로 약속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희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이하 맘상모) 사무국장은 "양현석 대표가 직접 나서서 연락을 해 줬다.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와 그의 아내는 지난 2012년 2월 이태원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그런데 이 건물에 지난 2010년 입주한 한 카페는 전 건물주가 재건축을 하기로 결정하자 명도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법원은 2013년 12월말까지 카페가 건물에서 나가는 것으로 조정했지만 이후 건물주가 싸이로 변경되고 재건축 계획이 없다고 하자 카페 측은 이를 거부한 것.
결국 싸이 측은 지난해 8월 기존 법원 조정 결정을 근거로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청했고 갈등이 심화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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