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달 김소연강사 "외국어 학습, '듣기' 먼저 하는 모국어와는 차이 있어"
언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이다. 중요 내용을 아무리 열심히 암기 했다고 하더라도, 반복해서 입으로 뱉어내는 연습을 소홀히 했다면, 필요한 순간에 기억해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반복’해보는 과정을 지루하다는 이유로,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중도에 포기해버리게 된다면 앞서 공부한 내용들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EBSlang의 영어원서읽기 강의, 원목달(원서읽기목표달성)은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며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해주는 강의다. EBS원목달의 뉴베리 과정의 Edward Tulane와 HOLES 강의를 담당하는 김소연 강사는 “영어원서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학습법”이라고 말한다.
영어원서에는 내레이션(해설)과 대화문이 어우러져 있어, 영어 회화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문법을 배우고, 독해 수업을 듣고, 회화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영어의 여러 분야를 한번에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라는 게 김 강사의 설명이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의 영어원서를 골라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영어원서읽기의 또 다른 장점이다.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스릴러,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흥미진진한 모험담이든 장르를 불문하고 영어원서읽기 교재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소연 강사는 “올바른 언어공부는 읽기에서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며 “모국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언어를 습득한다. 하지만 이 같은 모국어 환경이 갖춰진 상황이 아니라면 단어를 학습하고, 책을 읽고, 그 내용이 자연스레 암기되어 입에 붙도록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학습법”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영어원서를 무조건 많이 읽기만 하면, 학습효과도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김소연 강사는 “나에게 적합한 수준의 원서를 고르고, 처음 5권 정도는 꼼꼼하게 읽고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이 과정에서 내가 배워야 하는 기본적인 문법과 문장의 틀, 단어가 반복되어 학습된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 보면 원서읽기는 점점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또 너무 어려운 책을 고르면 금세 포기하거나, 책읽기가 아닌 문장분석에서 그칠 수 있고, 단어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며 너무 쉽게 읽히는 책들은 새롭게 배우는 느낌이 들지 않기에 어려운 책과 쉬운 책을 번갈아가며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영어원서읽기와 관련해 조언을 전한 김소연 강사는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해커스 어학원 토플 강의(종로, 강남) △해커스 챔프 스터디 온라인 강의 △청담 어학원(잠실 브랜치) 수능 외국어 독해, 토플RC 심화반, 텝스RC 강의를 진행한 바 獵?
현재 김소연 강사가 강의하고 있는 EBS 원목달은 업계에 정평이 나있는 강사들이 모여 영어원서읽기와 동시에 구조분석, 문법, 스피킹, 원서읽기의 각 영역별 해설까지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다. 전 세계적으로 600~8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뉴베리(Newbery)상 수상 작품을 교재로 사용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BSlang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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