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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6·엣지, 이틀만에 10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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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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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첫 주말 풍경


    [ 전설리/이호기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 이틀 만에 국내에서만 약 10만대 팔렸다. 초반 흥행 성적이 이전 제품인 갤럭시S5 등보다 좋다는 평가다. 판매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는 24일부터 적용되는 요금할인율 상향 조정과 휴대폰을 살 때 주는 지원금 인상을 기다리는 소비자자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판매를 시작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이틀간 신제품 국내 판매량은 약 8만~10만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판매 물량이 절반 안팎을 차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기 판매 성적이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다소 못 미치지만 갤럭시S5 등 이전 제품에 비해선 훨씬 좋다”고 말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출시 첫 이틀간 13만대 이상 팔렸다.

    갤럭시S6와 품귀 현상을 빚은 갤럭시S6엣지 판매 비율은 6 대 4 정도다. 예약판매 때는 5 대 5 수준이었다. 예약판매 때보다 갤럭시S6엣지 판매 비율이 낮아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판매점 대리점 등에서 갤럭시S6엣지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갤럭시S6엣지를 원하는 가입자를 갤럭시S6로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색상은 금색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번호이동(통신사를 바꿔 가입하는 것)보다 기기변경(통신사를 유지하고 스마트폰만 바꾸는 것) 판매량이 훨씬 많았다.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에선 구매 가입자의 80%가량이 기기변경을 했다. 10~11일 이틀간 번호이동 건수는 3만2342건이다. 여기엔 다른 휴대폰 제품을 산 가입자도 포함돼있다. 대부분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구매자라고 가정해도 판매량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지원금 전쟁을 벌일 수 없게 되자 통신사들이 경쟁사에서 가입자를 빼앗기보다 자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 활동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통신업계에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대기 수요가 꽤 많아 당분간 높은 판매량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24일 이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24일부터 휴대폰 지원금 대신 받는 요금할인율이 기존 12%에서 20%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지원금이 오르길 기다리는 소비자도 있다. 통신사들은 통상 신제품을 시판한 지 한 달 이상 지나면 지원금을 올린다.

    전설리/이호기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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