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9일 코나아이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800원은 유지했다.
유진호 연구원은 "1분기에는 중국 수출 정상화와 미국 수출 호조로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7%로 작년부터 분기별로 꾸준히 개선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IC칩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의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또 핀테크 시대를 맞아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기술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결제의 핵심인 TSM,SE 기술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코나아이는 관련된 국제인증을 완료한 상황이라는 설명.
그는 "주가는 연초부터 외국인 매도로 고점 대비 21% 하락했다"며 "올해 분기별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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