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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전 진로회장, 97년 분식회계로 5천500억원 사기대출…도피생활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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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심장마비로 사망'

장진호(63) 전 진로그룹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해외로 도피했던 장 전 회장은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급히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5년 진로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 전 회장은 진로종합유통과 진로쿠어스맥주 등을 설립한 바 있다. 재계 순위 24위까지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던 진로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몰락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3년 법정관리와 계열사 분할 매각을 통해 공중분해됐다.

이 과정에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검찰은 그가 1994∼1997년 자본이 완전 잠식된 진로건설 등 4개 계열사에 이사회 승인없이 6천300억원을 부당지원하고,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5천500억원을 사기대출받은 혐의 등을 적용했다.

징역형을 받은 장 전 회장은 캄보디아로 도피했으나 재기에 실패한 후, 지난 2010년 중국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게임업체 등에 투자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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