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야나 할키에르 장관
부산 IDB총회 참석차 방한
[ 강영연 기자 ] 레네 오레야나 할키에르 볼리비아 개발계획부 장관(사진)은 26일 “자동차, 전자 제품에 필수적인 리튬의 세계 최대 자원국인 볼리비아는 자동차 산업기지로 적절하다”며 “현대자동차가 볼리비아에 공장을 짓는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오레야나 할키에르 장관은 “볼리비아는 지난해 4월 외국인 투자 진흥법을 제정하는 등 외국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있어 한국 기업에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왔다.
볼리비아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외국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볼리비아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취임한 2006년 이후 연평균 5.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레야나 할키에르 장관은 “외국기업의 철도, 항만, 공항 등의 인프라 투자사업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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