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100억 투입
[ 최성국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기업의 수요와 지역 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공모사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는 18일 오후 2시 전라남도청에서 연구개발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과 공모 요령 등을 설명했다. 지역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에는 연간 32억원을 지원하며 2017년까지 모두 100억원 규모의 도비를 투입한다.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4월16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중앙 주도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 정책과 연계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기술의 사업화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 추진 분야는 △기업의 시장분석 등 연구개발 전략 수립 △이전기술 실용화 등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군의 기술개발 사업 등 크게 세 가지다. 연구개발 전략 수립과 사업화 지원은 과제당 3500만~2억원 규모로 최대 2년간, 성장 잠재역량 발굴 연구개발 사업은 과제당 연간 2억~3억원 규모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추진 기관은 사업 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시장성,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면 漬×?현장평가를 통해 30여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무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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