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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올 매출 880억·영업익 2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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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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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는 13일 전략제품 판매 증대와 신약 출시로 올해 매출 88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 말 다국적사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의 판권계약 종료와 매년 계속되는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매출이 계속 감소해 왔다. 2010년 1069억원이었던 매출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877억원 760억원 742억원으로 매년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도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매출이 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5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순이익은 개발비 손상차손 인식으로 12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매출 증가는 최근 3년간 출시한 신제품들의 매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원가 및 판감비 절감, 연구개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했다"고 말했다.

    순손실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결산 결과 순이익이 11억원 흑자였으나, 회계감사 과정에서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C형간염 치료제 '한페론'과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기술수출이 지연됨에 따라 개발비에서 상각하라는 회계법인의 권고에 따라 전액 손실 처리해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비 상각 처리는 실제 현금의 유출이 없는 장부상의 손실이기 때문에 자금운동?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최근 금융감독원의 감리강화 정책에 의해 영업권과 개발비 등 무형자산의 평가를 보수적인 잣대로 감리하는 회계법인의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부터 더 확실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한 전략제품 판매 증대와 신약 출시로 지난해 매출 808억원 대비 10% 증가한 매출 88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한올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소화성 궤양용제 '위비스정'의 매출이 올 2월 누적으로 5억원을 달성해 올해 목표치인 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비스정은 한올의 제제기술로 개발한 퍼스트제네릭 제품으로 유한양행 녹십자 환인제약 안국약품 등으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아 공급하고 있다. 발매 3년차에는 매출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또 올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HL040'과 상반기 중 중국 CFDA로부터 신약허가가 예상되는 2세대 세파계 항생제 '토미포란'까지 가세하게 되면 매출 증대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이 3년간의 매출감소와 영업적자에서 탈피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이 증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말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복합신약 'HL063'과 'HL068'까지 가세해 매출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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