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HMC투자증권은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에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영원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이미 원·달러 환율 상승을 통해 금리인하의 영향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금리인하가 단행된 전날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초 이후 급등한 환율 동향은 인하 가능성을 선반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고용지표 개선 이후 달러화 강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 강세 기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낮은 유가와 더불어 국내 기업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환율 1090원에서 5%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유가 하락 압력이 확장될 경우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란 게 이 연구원의 분석.
그는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는 에너지, 경기소비재, IT섹터에서 주로 나타날 것"이라며 "유틸리티, 산업재, 소재 등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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