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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레이더]변동성 장세 예상…中 전인대·ECB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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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5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에 주목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민간 고용지표 부진 탓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 신규 민간부문 취업자수는 21만2000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루만에 2000선을 반납했다. 기관이 333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5거래일 연속 이어졌다"며 "경험적으로 코스피의 방향성 열쇠는 외국인이 쥐고있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도 코스피는 마디지수대 돌파를 앞두고 단기적인 진통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는 충분히 예상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굵직한 대외 이벤트들을 앞두고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날 개막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중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인대에서 발표하게 될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주시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목표치인 7.5%보다 낮아진 7% 전후 수준으로 관측하는 의견이 많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DP성장률 목표치의 7%선 하회 여부가 관심"이라며 "만약 7%를 밑돌 경우 중국이 올해 성장률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7% 이상으로 제시한다면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가 열고, 양적완화 프로그램 세부내용과 시행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후퇴 관련 발언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 수급을 고려해 종목을 담으라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지난달 이후 외국인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업종은 하드웨어 반도체 음식료 운송 생활용품 소프트웨어 기계 무역 등"이라며 "이들 업종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과 수급 매력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업종 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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