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 "갤럭시S6 시장 반응, S5 때보다 훨씬 좋다"
장동현 SKT 사장 삼성전자 부스 방문…신 사장 직접 전시장 구석구석 설명
서울서 모바일녹스-삼성 페이 B2B 서비스 확대 논의키로
[ 김민성 기자 ]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공개로 전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갤럭시S5 때보다 시장 반응이 훨씬 좋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신 사장이 갤럭시S6 언팩 이후 처음 시장 반응을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의 주전시장인 피라 그랑비아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전세계 주요 거래처)의 사전 주문(프리 오더) 물량이 진짜 많다"고 확인했다. 전날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디자인 혁신 및 차별화된 기능성에 대한 국내외 매체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신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일행을 직접 맞기도 했다. 이날 양사 최고경영진 만남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대 모바일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수장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장 사장이 먼저 "갤럭시S6 반응 좋았습니다"라고 축하를 건네자 신 사장은 "감사합니다"라며 기분좋게 화답했다.
신 사장과 장 사장은 20여분 동안 삼성전자 내 부스를 함께 돌며 갤럭시S6 디자인 및 소재, 신기능에 대한 격 없는 대화를 나눴다. 특히 신 사장은 장 사장에게 갤럭시S6·엣지의 소재, 디자인 특성부터 무선 충전 기능, 배터리 성능, 모바일 커머스인 삼성 페이까지 일일이 직접 설명하는 등 성능을 알리는데 공을 기울였다.
신 사장의 설명을 꼼꼼히 챙겨들은 장 사장도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며 치켜세웠다.
특히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전자의 녹스와 삼성 페이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장 사장은 신 사장에게 "서울에 돌아간 뒤 양사 보안팀 간 추가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신 사장 역시 "녹스 및 삼성 페이 등 B2B 분야에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서울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더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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