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 호텔신라와 현대그린푸드 등이 3월 첫째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하나대투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판매량 증가로 안정적인 부품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며 "마진율 높은 해외 모듈 조립 부문 호조로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지주의 경우 지난해 연간 대출금액 증가율이 8.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시현했으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2%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배당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신라는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사업자 선정 완료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싱가폴 창이 공항 면세점 오픈으로 해외 부문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하나대투증권은 전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실적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IBK투자증권은 아스트를 신규 추천했다. 아스트는 2001년 한국우주항공에서 분사한 항공기 부품과 동체 제작 회사다. 이 증권사는 "항공산업은 높은 진입장벽과 장기적인 생산계획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 테스나를 중소형 추천주로 제시했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국내 1위 업체로,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로 매출이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세)와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3월부터 진행될 유럽 중앙은행(ECB)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조선업종 센티먼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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