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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파르나스 호텔 인수 부담 크지 않아"-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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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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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남 기자 ] KB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에 대해 파르나스 호텔 인수는 기업 가치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7일 GS그룹의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인수
    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파르나스 호텔 매각을 추진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 가격은 7500억~8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주주가치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경우 2014년 3분기말 연결기준으로 현금성자산 4305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확정시 추가적인 부채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인수로 인한 이자비용은 연간 120억~2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다만 양 애널리스트는 "파르나스 호텔의 영업이익 수준이 연간 400억원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연결 주당순이익(EPS)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GS리테일이 보유하고 있는 평촌 롯데백화점 부지에 대한 투자 부동산이 2016년부터 매각이 진행될 예정인데, 1996년 토지 취득 이후 상권 개발로 4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파르나스호텔 인수에 따른 추가 부채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게 양 簾罐?뵈??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복합쇼핑몰 개발 등 파르나스호텔이 보유한 자산 가치 상승이 GS리테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파르나스호텔은 삼성역 한국무역센터 부지 내 2개의 특1급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및 두 호텔 사이에 신축 중인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몰, 명동의 비즈니스 호텔인 나인트리명동 등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향후 교통의 요지인 삼성동 일대 주변 상권이 관광특구 등으로 개발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면서 "파르나스 호텔의 상업문화시설들의 경우 유통 노하우를 갖춘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파르나스 호텔 인수 부담으로 지난 17일 GS리테일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는 최근 담배값 인상 이슈 등으로 편의점 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한 주가의 차익실현 성격과 기업 지배구조 이슈에 민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따른 것"이라면서 "GS리테일의 실적 개선 기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파르나스 호텔 인수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도 크지 않아 여전히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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