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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레이더]코스피, 1950선 회복 예상…종목별 주가 차별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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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레이더]코스피, 1950선 회복 예상…종목별 주가 차별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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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하 기자 ] 2일 국내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다우존스산업평균 등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떨어졌다.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집중됐던 투자심리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 증시 등 아시아 신흥국 자본시장으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유가 급락은 미국 금리 인상 시기 지연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적어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현재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지연 가능성과 역사적인 상승률에 속하는 현재 달러 강세를 보면 현재의 강세 세기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이달 국내 증시까지는 쏠림 현상을 보였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투자심리 완화와 더불어 점차 실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반등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55개사(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에프앤가이드 기준) 중 실적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도는 비율이 39.3%에 불과, 실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종목군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중 은행과 정유업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주가가 낮기 때문에 실적을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IT하드웨어, 건설, 무역, 생활용품 업종은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장기간의 부진에서 벗어난 반면 자동차, 유통(홈쇼핑, 백화점)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이라며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 건설, 2차전지, 무역 등의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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