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9일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강경파)이라며 오는 6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금리인상 시점이 올해 하반기나 2016년초로 연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6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는 금리 인상 속도가 시장에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6월 금리인상 근거로 ▲경제회복 판단 상향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 ▲성명서의 일부 문구 삭제 등을 들었다.
특히 지난 12월 성명서에서 지적했던 "인내심이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와 일치한다"는 부가적 설명을 이번에 삭제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상당기간은 통상 6개월을 의미한다"며 "문구의 삭제는 시장이 6월 금리인상이 희박하다는 기대가 형성되지 않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3월과 4월 FOMC회의 가운데, 이르면 3월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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