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데이트사이트가 해킹돼 가입자 2000만 명의 사용자명과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털렸다. 개인정보들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 거래 매물로 올라온 상황이다.
해커는 개인정보 불법 매매 사이트에 '지휘자'라는 익명을 사용해 이들 정보를 판다는 글을 올렸고, 부정거래탐지 소프트웨어업체 '이지 솔루션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다니엘 잉게발드슨이 이 글을 발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일게발드슨은 털린 개인정보가 "신용카드 정보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1급' 정보는 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데이트사이트 가입자 중 50%는 러시아, 40%는 유럽연합(EU) 지역 가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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