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지난 해 감자칩 '포카칩' 매출액이 스낵시장 최초로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카칩은 2012년 1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감자칩 최초로 '메가 브랜드'에 등극했다. 스낵 단일 브랜드로 월평균 1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닐슨에 따르면 포카칩 매출은 지난 해 12월 109억원을 기록했다. 109억원은 포카칩 900만 봉지에 해당하는 규모로 1초에 3.4봉지, 1분에 200봉지가 팔린 셈이다. 12월 한 달간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2명이 포카칩을 사먹은 수치다.
오리온은 1994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했다. 23만1000m²(약 7만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 연구소는 감자만 연구하는 국내 첫 민간연구소다. 10여명의 연구원들이 5년간 연구해 2001년 '두백'이라는 이름의 감자칩 전용 종자를 개발했다. 두백은 튀겨도 고유의 감자 색을 잃지 않고,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감자는 포카칩의 원료다. 감자를 0.123~0.134㎝ 두께로 2분 40초 안에 빠르게 튀겨내는 과정을 통해 포카칩을 만든다.
회사 관계자는 "26년 동안 축적해 온 포카칩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1등 감자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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