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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일링 보험 1회 적용은 12월이 아닌 6월 말까지 유효하다. 뉴스와이어 제공. | ||
<p style='text-align: justify'>구의동의 한 치과에서 일하는 치위생사는 '연말에 스케일링 환자들이 예약을 받지 못할 정도로 몰려들어 엄청 바빴다'며, '31일에는 9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어 그는 '스케일링 보험적용 기간은 7월을 기준으로 시작돼, 지금이 아니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고객들이 12월로 생각하시고 오셨다'며 '제도에 대한 홍보가 미미한 것 같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주는 제도가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이것을 모르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험적용은 연간기준 매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이며 연1년 초과 시 비급여된다고 돼있다. 즉, 일 년에 한번 적용되는 것은 맞지만 그 기준은 12월 31일이 아니라 내년 6월 30일까지가 1년 단위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12월 31일을 넘겨 해가 바뀌어도 6월 30일 까지는 1회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스케일링 환자의 쏠림 현상은 실제로 1년 단위가 끝나는 6월 말에도 심하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6월말이 아닌 여유 있는 날짜에 미리 예약을 해 스케일링 보험 혜택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험적용 대상은 20세 이상으로 2015년 기준 199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서 적용되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구의동 치위생사는 '간혹 자녀들을 스케일링 해달라고 요구하는 부모님들이 있는데, 보험적용이 안 되는 나이라서 돌려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스케일링 비용은 보험적용 전이었던 약5만원에서 보험적용 후 진료비 포함 약 13000원에서 14000원정도로 부담이 낮아졌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보건복지부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 khj3383@kp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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