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30㎝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정상 등반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윗세오름 130㎝(신적설 15㎝), 진달래밭 128㎝(〃 20㎝) 등이다.
적설과 결빙으로 이날 오전 4시 현재 1100도로 전구간에 대형·소형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와 서성로 전구간의 경우 소형차량의 운행이 통제됐다.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등의 일부구간 소형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다닐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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