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사업가속도, 영등포구 서울시 3대 핵심지역으로 꼽혀
래미안 에스티움, 지하철 7호선 신풍역·보라매역 더블 역세권
공원형 아파트의 쾌적한 환경,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도입
[ 김하나 기자 ]신길뉴타운 첫 분양 이후 큰 관심을 모았던 신길뉴타운에서 최대 단지가 일반에 공개됐다.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는 7호선 더블역세권으로 뉴타운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고, 사업속도가 빠른 편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949가구를 공급해 청약마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와 함께 2671가구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전망으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이다. 이 가운데 임대와 조합원 분을 제외한 794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가구, 49㎡ 13가구, 59㎡ 165가구, 84㎡ 488가구, 118㎡ 123가구 등이다.
삼성물산은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12일, 계약은 17일부터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래미안 에스티움의 분양가는 3.3㎡당 최소 14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고 평균 1620만 원대 정도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있으며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여서다. 신풍역은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사업이 2018년 완공 예정에 따라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라매역도 2019년에는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과 환승할 수 있는 환승역이 됐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도림, 영등포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여의도IFC몰, 신세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보라매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한림대부속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기부체납부지에 중학교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42만㎡ 규모의 보라매공원 초입까지 도보 10분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신길근린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도 가깝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북고남저의 지형을 잘 살려 전체의 80% 이상을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성과 개방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총 12개의 평면을 제공한다. 맞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3~4베이 평면을 주로 적용했다.
양면 현관수납장, 다용도 복도장, 침실붙박이장, 주방 팬트리, 거실수납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관바닥과 화장실 바닥을 화강석으로 처리했다. 거실 우물천정, 현관거실 아트윌, 안방·거실 강마루 마감 등의 마감재를 적용했다.
첨단 IT 기기도 실내 곳곳에 적용된다. 외부인 침입 감지시 거실에서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하는 10인치 스마트 매니저 하스(Smart Manager HAS)가 설치된다. 기존 원패스 태그에 걸음수,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이 추가된 '활동량계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했다.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Smart Info Display), 부부욕실 블루투스 스피커폰, USB 콘센트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들이 실내 곳곳에 배치됐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의 녹지율은 법적기준보다 높은 44%에 달해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1km의 둘레길을 산책하며 오감을 체험할 수 있는 오감체험형 토탈 힐링가든을 래미안 최초로 조성한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급탕 시스템, 전체 조명의 41%나 적용되는 LED 시공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공용 관리비에 대한 부담은 줄이면서 주거가치 극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 특징을 살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전용면적 3700여㎡ 규모의 커뮤니티센터에는 전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등의 주민 운동시설과 함께 독서실, 연회장(실내카페), 다목적룸, 게스트룸 등의 주민 공동시설이 커뮤니티 시설들로 채워진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화했다. 주차공간은 입주민의 편리한 주차를 위해 100% 와이드급 이상(경차주차구획 제외)의 주차구획으로 조성했다.
향후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길뉴타운은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뉴타운으로 지난해 11구역에 이어 7구역의 일반분양이 이뤄지면 나머지 구역들의 사업들도 점차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 여의도·영등포 지역이 도심(광화문, 종로)과 강남에 이어 서울시 발전을 주도 할 3대 핵으로 꼽힌다.
래미안 에스티움 모델하우스는 신길동 252-11에서 11월 중 오픈 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7년 4월 이다. (02)848-26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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